제23회 IFRS관리사 우수합격자 강성인님(경희대학교) 합격수기입니다.

◆ IFRS관리사 응시 이유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회계 관련 자격증을 찾아보던 중 ‘ifrs관리사’시험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과목 중 중급회계에 대한 연습이 될 수 있을 듯 하여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 시험준비 과정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중이기는 했지만, 중급회계는 잠시 미뤄두고 저에게 취약한 과목들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험 3주전부터 기본서를 시작으로 시험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공부했던 기본서이기 때문에 다시 상기시키는 느낌으로 빠르게 1회독을 했습니다. 한 번 상기시킨 이후에는 구석구석에 있는 세부내용들을 신경쓰며 기본서를 공부했습니다. 말문제를 대비해 헷갈리는 문장들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고 자주 읽어보며 기본서를 공부했고, 객관식 문제들을 풀어보며 계산문제 푸는 법을 익혔습니다.

◆ 합격을 위한 나만의 비법

첫째는 기본서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저는 수학을 전공했고, 수학을 가르치는 일도 했었습니다. 저는 제가 수학에 강한 이유가 기본 이론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본 이론이 탄탄히 받쳐준다면 문제푸는 방법은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무작정 문제를 풀기 보다는 기본서부터 읽기시작했습니다. 기본서를 읽는 중에 나오는 예제들은 ‘내가 이 문제를 풀어서 맞출 수 있나?’ 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방금 읽은 내용이 어떻게 문제에 적용이 되는지’에 중점을 두며 풀었습니다. 풀 수 있었던 문제들도 해설을 읽어보며 놓치고 넘어간 부분은 없나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둘째는 말문제(이론문제)를 꼼꼼히 준비하는 것입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 합격수기를 읽어보니 말문제가 까다로웠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말문제 같은 경우에는 기준서 문장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문장들을 이해하고, 눈에 익도록 자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준서를 읽어보며 조금이라도 어색한 문장들이 있으면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고 자주 읽어보며 말문제를 준비했습니다.

◆ 시험 10일 전 공부 방법

2주동안 기본서를 읽고 객관식문제들을 푼 다음에 마지막 1주일은 기출문제에 집중을 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무조건 시간을 정해두고 시간 안에 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내용이 있는 문제는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채점이 끝난 후 틀린 문제와 표시를 해둔 문제는 왜 틀렸는지, 어느부분이 어떻게 헷갈렸는지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대부분의 내용들은 어느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어느 부분을 알고있고 어느부분을 모르고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내용이 있으면 표시를 해 두고 한번씩 더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그동안 풀었던 기출문제들을 전부 정리했습니다. 틀린 문제와 표시한 문제들, 말문제(이론문제)들 중에서 다시 볼 필요가 있는 문제들을 추려서 두 번 정도 읽어봤습니다. 시험 당일에도 이 문제들만 가져가서 시험직전에 한번씩 더 보고 시험을 봤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합격한 후, 소감, 감사인사

홈페이지에 우수합격자 합격수기가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욕심이 났었지만, 사실 처음 기출문제를 풀어봤을 때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계속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취약한 부문을 보완해 나가다 보니까 본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계사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고,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도 계실 것이고, 비슷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한테 도움이 되었던 이야기들을 해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아 원하시는 것들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